엔트로피는 자연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에너지의 공정을 깨닫게 한다. 질서와 무질서를 통해 내가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대해 깨닫게 한다. 관성을 타파하자. 변성은 관성을 타파하는 일이다. 이는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오직 존재하는것은 방향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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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고 딱딱한 중첩, 그것을 침식하는 숨, 부스러짐을 덮어버리는 뜨거운 파괴. 그것은 선의도 악의도 없는 것이다, 파괴 위 식어버린 그것은 이것을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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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예상이 없는 세계. 예상(豫想)을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극을 밀어내듯 진실은 그 너머로 도망쳐 버린다. 예상을 뒤엎는 힘. 그것은 보이지 않지만 어떤 상과 관계를 맺어 구성을 바꾸는 힘이다. 그것은 고요한 개벽을 이룩한다. 나는 이 무형의 힘에 집중한다. 오직 존재하는 것은 예상이 없는 방향, 필연에 도달하도록 쌓는 우연, 충만한 공허다. <작가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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